황하나 "잠든 나에게 연예인 A가 마약 강제 투약"…마약 공급은 부인

입력 2019-04-08 00:24수정 2019-04-0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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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뉴스 캡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연예인 A 씨로부터 마약을 강제로 투약 당했다고 진술했다.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황 씨는 구속 후 첫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연예인 지인 A 씨가 잠든 나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라며 "그가 마약을 구해오거나, 구해오라고 지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황 씨가 지목한 연예인 A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황 씨는 현재 처벌 수위가 높은 마약 공급혐의에 대해선 적극 부인하고 있다.

앞서 영장실질심사에서 황 씨는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했고, 이후 3년간 끊었다가 지난해 말부터 연예인 A 씨의 권유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황하나 씨는 지난 6일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의 결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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