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로고(사진제공=배달의민족)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있는 음식점 업주들에게 1개월의 광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7일 배달의민족은 화재가 난 강원도 고성군, 강릉시, 속초시, 동해시, 인제군 등 지역에 있는 배달의민족 광고 업주를 대상으로 배달의민족 광고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비즈포인트를 10만 포인트 지급한다. 월정액 광고 상품인 '울트라콜' 및 앱 내 '우리가게 꾸미기' 등을 구매해 한 달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배달의민족은 5일 업주 전용 '사장님사이트' 공지문에 이 같은 지원 방안을 알렸다.
강원도에서 배달의민족을 광고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음식점은 2000여 곳, 이 중 이번 화재로 직접 영향을 받은 지역의 음식점은 최소 500곳 이상일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이미 제공하기로 한 광고비 지원에 더해, 피해 현황 파악에 따라 피해 복구 및 기초 물품 지급 등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계신 지역 주민 및 자영업자의 피해와 심려가 크실 것으로 판단해 신속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자그마한 지원이지만 배달의민족을 이용하시는 외식업주분들께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