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이마트 주식 14만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정 부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주식은 288만399주로 늘어났고, 지분도 9.83%에서 10.33%로 0.5%포인트 높아졌다.
정 부회장이 이마트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이마트 주가가 1년새 거의 50%가량 떨어진데 따른 대주주의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나흘간 장내 매수한 주식 취득단가는 17만원대, 매매가액은 약 241억원 규모다. 이마트 주식의 52주 최저가는 17만원으로 정 부회장은 52주 최저가 수준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종가는 17만1500원으로 52주 최고가(29만2000원) 하락률은 4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