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영향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14%) 상승한 2209.6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3억 원, 617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546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97%), 운수장비(1.85%), 비금속광물(1.45%), 증권(1.43%), 건설업(0.88%), 철강금속(0.72%), 운수창고(0.31%), 통신업(0.24%)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2.49%), 의료정밀(-1.56%), 의약품(-0.71%), 은행(-0.37%), 종이목재(-0.20%), 서비스업(-0.0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1%), 삼성전자우(-0.13%), 셀트리온(-0.26%), 삼성바이오로직스(-0.43%) 등이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0.77%), 현대차(2.02%), LG화학(0.27%), POSCO(1.29%), 현대모비스(2.97%), LG생활건강(0.0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2%) 오른 751.71에 마감했다. 개인은 242억 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억 원, 174억 원 순매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낙관적인 미ㆍ중 무역협상 기대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출회되는 등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였다”며 “삼성전자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예고된 낮은 기대치를 감안, 변화가 제한된 모습을 보인 점도 지수 등락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