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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서비스센터
BMW그룹 코리아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관련 리콜을 94%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1차 리콜 대상 10만6000여대 중 96%에 해당하는 10만2468대의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말부터 시작한 2차 리콜은 6만5000여대 중 91%인 5만9987대를 완료, 전체 94%의 리콜 이행률을 기록했다.
다만 BMW는 아직 리콜을 받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 우편 등 수단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리콜 유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리콜 전담센터 뿐 아니라 딜러사 영업사원까지 나서 리콜 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렌터카 업체, 리스사, 중고차 매매단지 등 40여 개의 관련 회사들에게 협조를 구해 리콜 예약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서비스센터 방문이 힘든 고객을 대상으로 직원이 직접 차량을 픽업하고 작업 완료 차량을 다시 전달해주는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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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BMW코리아는 520d를 중심으로 직렬 4기통 디젤 모델이 잇따라 주행 중 화재사고를 일으키자 지난해 7월 26일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결함을 앞세워 10만6000여 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화재사고는 리콜 발표 이후 더 확산됐다. 8월 10일까지 하루에 한 대꼴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었고 이후 BMW코리아는 지난해 11월 6만5000여대에 대한 2차 리콜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