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시즌 17호 골'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에 2-0 승리…'가생이닷컴' 일본 네티즌 반응은?

입력 2019-04-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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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토트넘의 신축구장에서 역사적인 첫 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1호 골 주인공은 손흥민"이라며 극찬했다.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은 4일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대한 일본 네티즌 반응을 공개했다.

트위터 아이디 '@ohtani_uchida'는 "뉴 스타디움 첫 골은 쏘니!"라며 손흥민의 골을 반겼고, 아이디 '@Arsenal_10zil'은 "손흥민이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새겼어. 뉴 스타디움 제 1호골"이라고 환호했다.

트위터 아이디 '@COYSON_HM'는 "손흥민!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은 역시 토트넘 No.7 이게 손흥민이지", 아이디 '@mura_sada'는 "토트넘의 새 스타디움에서 첫 골의 주인공이 손흥민이라는 건 멋져. 다들 기억해 주겠지"라고 극찬했다.

트위터 아이디 '@SpursJapan'은 "에릭센이 전방에서 골을 빼앗아 손흥민에게.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손흥민이 파고 들어가며 왼발로 슛. 상대 수비수 태클에 맞고 궤적이 바뀌어 골대 우측으로 빨려 들어감"이라며 골 장면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선제골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골에 힘입어 크리스탈 팰리스에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해 리그 톱4를 목표로 하는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다소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후 신축구장에서의 첫 경기와 첫 득점을 기록한 데 대해 "팬들의 함성이 무척 컸다. 여기서 뛰는 건 믿을 수 없고, 놀라운 일"이라며 "(임시 홈구장이던) 웸블리 스타디움은 정식 홈 경기장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 동료, 스태프, 팬과 함께 하는 게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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