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일 23시 세계 최초 5G 상용화"...과기부, 5G 서비스 공식 개시 선언

입력 2019-04-04 09:15수정 2019-04-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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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11시 통신 3사 5G서비스 공식시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3일 23시부터 각각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을 개통하면서 5G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5일로 예상됐던 서비스 개시시점이 이틀 일러진 것이다.

5G 상용화를 시작한 것은 한국이 세계 최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민관이 합심해 달성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최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5G는 자율주행, 무인로봇, 홀로그램 등 그동안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서비스를 현실에서 실현하고,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1등이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5G 시대를 다른 나라보다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5G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통 3사는 서울,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등 주요 도시의 인구 밀집 지역을 위주로 5G 서비스를 우선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지속적으로 5G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올해 말에는 전국 85개 시의 인구밀집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5G 기반의 융합서비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5G 시장 선도를 위한 국가 차원의 산업전략인 ‘5G+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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