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반려동물산업 창업교육과정' 개설

입력 2019-04-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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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관련 산업 유망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ERI)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조5684억 원이던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는 매년 평균 14.5%씩 성장해 2017년 2조3322억 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오는 2027년에는 6조 원이 넘는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관련 분야의 창업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창업 분야는 단순한 분양과 미용을 넘어서 펫용품과 펫푸드, 펫돌봄 서비스로까지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창업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017년부터 3년 연속 시-구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창출사업인 '더불어 함께, 펫시터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가 펫산업 창업 교육 '반려동물산업 창업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예비창업자와 창업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돌봄에 대한 인식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올해 서울시와 관악구의 지원을 받아 펫산업의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들의 창업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산업분야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발굴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5월 21일부터 7월 19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5시 5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서울시 거주자로, 반려동물분야 창업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와 창업팀이며 사회적 경제형 창업팀의 경우 선발 시 우대한다.

현장실무형 창업준비에 초점을 맞춘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반려동물산업 창업환경 이해 ▲반려동물창업 아이템 분석&검증 ▲반려동물산업 창업수익 구조 구축 ▲창업지원사업 준비 방안 ▲반려동물창업 실행준비(사업기획서 작성&발표)와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신청 방법은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의 서식자료실에서 ‘반려동물산업 창업과정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하면 된다. 작성한 신청서 이메일로 접수 받는다. 접수된 신청서는 확인 후 면접 일정을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창업 시장에서 펫 산업은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분야”라며 “성장가능성이 크고, 창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서 올해도 많은 예비창업자와 창업팀들의 접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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