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의료진 숙련도 확인이 중요

입력 2019-04-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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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5명 중 1명은 ‘탈모’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성인 1,500명을 대상을 머리카락이 자꾸 빠져 점점 줄어드는 증상이 있는지 물은 결과 전체의 22%가 ‘현재 탈모 증상을 겪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남성은 29%, 여성은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중 살펴볼만한 것은 탈모 증상 경험자 중 41%가 탈모 증상 완화를 위해 ‘샴푸, 비누 등 모발 관리 제품’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또 ‘민간요법 시도, 건강보조식품 복용’이 12%, ‘약국에서 탈모 치료제 구입’ 8%, ‘병원 진료’가 7%로 나타나 제대로 된 탈모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은 아직까지도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탈모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탈모 개선 방법 중 모발이식은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의 머리카락을 빠진 부위에 직접 이식하는 것으로, 잘 이식된 모발은 추가 탈모가 일어나거나 시간이 지나도 빠지지 않고 탈모 이전 상태처럼 유지된다. 또한, 자신의 머리카락을 그대로 옮겨 심기 때문에 이질감이나 기타 면역 반응 등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도 거의 적다.

다만, 모발이식 시 무작정 아무 병원이나 찾아서 수술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 모발이식을 단순히 생각하면 그저 머리카락을 옮겨 심는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생착률에 유리한 모낭을 선별, 채취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한 올 한 올 심기까지 극도의 전문성과 숙련도, 집중력 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이식기법 선택도 중요하다. 그중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인 노컷퓨(NoCutFUE)는 기존 절개, 비절개 모발이식의 단점을 개선했다. 특히 기존 절개 모발이식의 한계로 받아들여졌던 대량 이식도 메가퓨(MegaFUE, 비절개 대량 모발이식)를 통해 5천 모(2,500 모낭) 이상을 한 번에 이식할 수 있도록 했다. 노컷퓨와 메가퓨에는 기본적으로 초정밀 HD(Hyper-Dimension) 기술이 사용된다. 이식에 적합한 모낭만을 입체적으로 선별해서 진행하는 방법으로, 성별과 연령, 가르마의 위치와 모발 방향, 이식 밀도 등을 모두 고려해서 건강한 모낭만을 엄선해서 채취하고, 이후 빨리 이식하는 방법이다.

강성은 모드림의원 원장은 “탈모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으나 아직까지 탈모를 치료하는 제대로 된 방법을 알고 이를 적용하는 환자들은 많지 않다”라면서, “현재까지 탈모를 가장 확실히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은 모발이식이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만큼,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최우선으로 찾고 적절한 상담 후 이식을 받는다면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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