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벚꽃, "이것은 길인가 숲인가"…능선 휘감은 '연분홍'의 향연

입력 2019-04-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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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황령산 벚꽃길이 완연한 봄날의 기운을 전해 왔다.

1일 현재 부산 황령산 일대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굽이굽이 휘어진 도로를 중심으로 드넓게 펼쳐진 벚꽃들이 숲을 이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부산에서도 유명한 벚꽃 산책로인 황령산은 현지 시민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곳이다. 특히 부산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정상은 야경을 보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황령산 벚꽃 외에도 부산을 비롯한 경남 지역 곳곳에 벚꽃이 만개한 상태다. 서울 및 수도권에도 이번주 중 벚꽃이 올라와 봄 기운을 한껏 드높일 거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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