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11월 25일~26일 부산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입력 2019-04-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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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신남방정책으로 한국 경제 돌파구 마련

▲문재인(왼쪽 다섯번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4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는 1일 신남방정책을 강화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월 25일~26일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정상회의로 승격된 한·메콩 정상회의도 부산에서 11월 27일 개최한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아세안 사무총장을 초청,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11월 25일~26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윤 수석은 “이번 행사는 현 정부 들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30년간의 한·아세안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새로운 30년의 미래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정부는 신남방정책의 분야별 성과를 점검하고, 신남방정책을 더욱 호혜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동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최초로 ‘한·메콩 정상회의’를 11월 27일 개최해 아세안 내 대표적인 고속 성장 지역인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메콩강 유역 국가는 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5개국이다. 또 정부는 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올해 신남방정책을 주요 화두로 삼고 아세안에서 한국경제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나타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 인도와의 협력 관계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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