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희석해 주사"…강남發 황하나 약물說, 매입·투약 도왔나

입력 2019-04-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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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황하나 SNS)

가수 박유천의 옛 연인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가 뒤늦게 도마에 올랐다. 그는 필로폰을 유통하고 투약을 도운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1일 일요시사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 씨는 지난 2015년 9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대학생 조모 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았다. 조 씨에 대한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황하나 씨는 필로폰을 생수에 희석시켜 일회용 주사기로 조 씨에게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르면 황하나 씨는 조 씨와 공모해 사실상 그의 필로폰 투약을 도운 셈이다. 조 씨는 황하나 씨가 지정한 마약 공급책 명의 계좌에 30만원을 이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럼에도 황 씨는 어떤 법적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황하나 씨의 마약 관련 혐의는 이 뿐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9년 12월 지인들과 함게 차 내에서 대마를 흡연하다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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