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은 오는 21일부터 1주일간 인도네시아에서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3차 중소기업 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 관련 정책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국가연구기관으로 중소기업 정책개발, 정책평가, 개도국 정책 컨설팅, 중소기업인 교육 등의 다양한 연구와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개도국 공무원 정책전수과정’을 운영한 바 있고, 2017년 이후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3년 과정의 ‘중소기업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 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의 심층성과 관리사업으로 지정돼 초청연수 외에 이번에 추진하는 현지 연수가 추가됐고, 성과가 개대되는 나라와는 연수의 결과물을 프로젝트로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현지연수 과정은 ‘중소기업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8개국 참가국 중 정책공유 의지가 높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데다 우리나라의 신남방정책과도 맞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다.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연수과정에는 인도네시아의 협동조합 중소기업부 및 지방 중소기업 관련 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에게는 △한국의 중소기업 정책 △글로벌화 시대의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지역혁신과 중소기업 △뉴노멀 시대의 중소기업 금융 지원정책 △FDI 유치와 중소기업 등의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연구원 글로벌통상연구센터 심우일 수석연구위원은 "연수사업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연수생 간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개도국과 한국의 중소기업이 협력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