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의 No.1 파트너 되겠다"...30돌 맞은 기보

입력 2019-04-01 09:50수정 2019-04-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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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30주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의 가장 좋은 조력자가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기보는 부산 벡스코에서 창립 3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기보와 함께 성장한 중소ㆍ벤처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보가 최고의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해 준데 감사한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기보는 지난 30년간 국내 최초로 기술평가시스템을 도입해 기술금융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66만 건의 기술평가와 345조 원의 보증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정 이사장은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시마다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벤처천억기업 572개 중 527개, 코스닥등록기업 1351개 중 1112개, 유니콘기업 6개 중 4개 기업이 기보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하는 등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새로운 30주년을 위한 새로운비전도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은 ‘기술에 가치를 더하는 중소벤처기업의 넘버원(No.1) 혁신성장 파트너’다. 새로운 비전은 기술의 가치를 공정하게 평가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함은 물론 다양한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가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기보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보는 또 △창업기업과 혁신성장기업 집중지원 △개방형 기술평가 플랫폼 △중소기업의 기술지킴이를 향후 발전전략으로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30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기보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벤처혁신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윤모 기보 이사장을 비롯해 기보 30년을 함께해온 전ㆍ현직 임직원과 중소벤처기업인, 오거돈 부산시장, 최인호 국회의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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