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전경.(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액이 471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8.2% 줄어든 액수다. 한국의 수출액은 지난해 12월 이후 넉 달 연속 내림세다. 지난달 수출 물량 역시 1년 전보다 0.9% 감소했다.
산업부는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가격 하락을 수출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반도체 요인을 제외한 나머지 수출 감소율은 5.5%다. 여기에 중국 경기 둔화도 수출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3월 대중(對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5% 줄었다.
3월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줄어든 418억9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52억2200만 달러 흑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