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형준 SNS))
가수 김형준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한 사건에 이례적인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SBS '8뉴스'는 지난 29일 유명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고소당한 사실을 보도했다. 곧바로 이 멤버가 SS501 김형준이라는 사실일 밝혀졌고 사실 관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김형준을 고소한 여성은 지난 2010년 자신의 집에서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형준 측은 당시 성관계를 맺은 것은 맞으나 서로 동의 하에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형준 측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억울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아이돌 멤버들이 자주 성 관련 범죄에 연루되며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가운데, 김형준 사건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이례적이다.
김형준을 비난하는 입장도 많지만, 다수의 여론은 고소 여성이 이해가 안 간다며 수 년 전 일을 이제 와서 들추는 것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에서는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쪽 편을 들어 왈가왈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김형준이 앞으로 어떤 태도로 진실을 밝히고 활동을 이어나갈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