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7포인트(+0.59%) 상승한 2140.6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763억 원을, 기관은 550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38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2.7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2.00%) 운수창고(+1.4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46%) 통신업(-0.44%)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기계(+1.42%) 유통업(+1.41%) 섬유·의복(+1.4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료정밀(-0.23%) 의약품(-0.0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농업(+4.10%), 교육(+2.74%), 물류(+2.34%), 패션(+2.27%), 원자력발전(+2.1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풍력에너지(-1.58%), 통신(-1.36%), 자전거(-0.81%), 정보보안(-0.65%), 보험(-0.29%)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45% 내린 4만46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이 2.70% 오른 4만185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2.63%), SK(+2.08%)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이노베이션(-3.75%), 한국전력(-2.45%), 삼성전자우(-0.6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한창(+27.75%), 경농(+15.13%), 일신석재(+14.7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금강공업우(-11.65%), 미원상사(-8.03%), 동남합성(-7.61%)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55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71개다. 7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5원(-0.21%)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5원(-0.55%), 중국 위안화는 169원(-0.0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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