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과 차별화 실패한 애플 에어팟…"삼성 갤럭시 버즈 판매 오를 것"

입력 2019-03-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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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분기 무선이어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무선 이어폰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애플이 올해 삼성전자 등 경쟁자들의 활약으로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무선 이어폰 시장 보고서에서 “이번에 출시된 애플 에어팟 2세대에 대해 시장은 일부 기능 업그레이드 외에 전작 대비 큰 차별화가 없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그동안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4분기에도 애플은 점유율 60%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삼성전자 등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 신제품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인해 프리미엄 모델군에서는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는 삼성 갤럭시 버즈가 추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제이랩 제이버즈 에어와 큐씨와이 T1 등 가성비가 뛰어난 보급형 모델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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