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상전화로 은행업무 본다

입력 2008-07-09 11:27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홈ATM서비스'가 이달 중 선보인다.

9일 KT(대표이사 남중수)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신한은행(행장 신상훈)과 '인터넷 전화 기반의 금융서비스 제휴 협정'을 체결하고, 이달 KT 영상전화 출시에 맞춰 '홈ATM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ATM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계좌이체와 거래내역조회, 지로 납부 등 입출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 ATM업무다.

또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 국내 은행 현금IC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고 KT측은 설명했다.

KT는 이와함께 9월 중순부터 IC칩을 내장한 신용카드 관련 서비스로 확대하여 통장으로 이체되는 현금서비스, 하이패스 및 홈쇼핑 결제기능 등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남중수 KT사장은 협정체결식에서 "홈ATM 서비스는 금융과 IT의 창조적 컨버전스가 고객에게 어떤 새로운 가치를 드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선도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KT 영상전화와 신한은행 금융서비스를 결합서비스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KT 영상전화 국내통화료 2년간 20% 할인혜택과 이체수수료 2년간 월 20회 면제, 수신금리우대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KT(100번) 신한은행(1577-8000)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