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재, 식자재마트 불에 타 이 일대 검은 연기로 뒤덮여…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입력 2019-03-29 08:52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29일 오전 인천 한 식자재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불은 50여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완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식자재마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날 인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인천 화재로 식자재마트를 태운 연기가 이 일대를 뒤덮어 119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 받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펌프차 등 차량 50여대와 소방관 등 150여 명을 출동시켰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를 말한다.

소방당국은 인천 화재 발생 후 50여분 만인 오전 7시 45분께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식자재마트 1층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재산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는 한편, 마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