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 들어가는 모습 찍기 위해 한강 들어간 고교생 사망

입력 2019-03-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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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생이 한강에 들어가는 모습을 찍으려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마포대교 남단 아래 한강에 빠진 고교생 A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군이 이날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A군은 사고 당시 친구들과 한강을 찾아 "내가 강에 들어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달라"고 말한 뒤 스스로 강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실제 경찰은 A군이 강물로 직접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에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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