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영대상] 제품혁신부문 롯데주류, 알칼리 환원수·감성 마케팅 효과…업계 새바람

입력 2019-03-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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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는 세계 최초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한 ‘처음처럼’으로 소주업계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 일으킨 주인공이다. ‘처음처럼’은 참이슬이 주도하던 국내 소주시장에서 알칼리 환원수의 제품 속성(부드러운 맛, 적은 숙취, 웰빙 트렌드 반영)과 감성적 브랜드명, 차별화된 마케팅 등으로 단기간에 소주시장을 흔들어 왔다. 앞서 2006년 2월 출시된 ‘처음처럼’은 출시 17일 만에 1000만 병, 6개월도 안 돼 1억 병이 판매되는 등 소주와 관련된 각종 판매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롯데주류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과 품질 및 서비스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처음처럼은 소주 원료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물을 알칼리 환원수로 바꾸고, ‘물 입자가 작아 목넘김이 부드러운 소주’, ‘세계 최초 알칼리 환원수 소주’임을 강조하며 단기간에 ‘명품 소주’로 자리매김했다.

처음처럼은 소주 시장의 저도주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21도가 주를 이뤘던 출시 당시 ‘20도 처음처럼’으로 부드러운 소주를 각인시켰고 2007년 도수를 19.5도로 낮추면서 1위 업체까지 동참하는 ‘19.5도 소주시대’를 이끌었다. 2014년 2월에는 처음처럼의 제품 특징인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하고자 7년 만에 알코올 도수를 1도 낮춘 ‘18도 처음처럼’을 출시해 19도 벽을 무너뜨린 데 이어 부드럽고 12월부터 17.5도를 다시 한번 리뉴얼했다. 또한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하는 동시에 저도화되고 있는 주류시장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올해 4월 알코올 도수를 17.5도에서 17도로 내려 부드러운 소주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제품 출시 이후 ‘목넘김이 부드러운 소주, 처음처럼’을 일관되게 마케팅하며 국내 소주시장 양대산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과 사회공헌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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