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中 보아오포럼 참가…한중 CEO 대담 주재

입력 2019-03-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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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아세안(ASEAN) 국가들과 금융협력 강화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최 위원장이 중국 보아오에서 개최되는 보아오포럼 연례회의에 초청을 받아 금융위원장 최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9일 ‘한·중 CEO 대담’을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는 핀테크 산업 성장을 포함한 산업혁신과 기술융합, 고령화, 무역장벽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한·중 경제 및 금융계 기업인의 제3국 시장 진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양국간 경제적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의 올해 주제는 ‘공유된 미래, 일치된 행동, 공동의 발전’이다. 이낙연 국무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2000여명의 정계·재계·학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태국 중앙은행 총재와도 양자면담을 갖는다. 최근 금융혁신 정책인 핀테크, 규제샌드박스, 지급결제인프라 개편 등 금융당국간 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금융사 영업환경 개선 등 우리 금융사의 현지진출 확대와 금융인프라 협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개최될 한국 핀테크 위크(5월23~25일)에 대해 포럼 참석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 핀테크 위크'는 국내외 핀테크기업, 금융회사 등이 참석해 금융혁신을 위한 핀테크 산업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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