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중단, 인비절라인이 대안 될까

입력 2019-03-28 10:23

장주연 기자 kim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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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은 심미적 측면에서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체적 고통을 유발한다. 잘못된 교합으로 인해 제대로 씹지 못하는 현상이 장기화되면, 소화기 계통은 물론 전체적인 몸의 균형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교합의 대안인 교정치료는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병원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가졌는지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책임감 있는 병원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치중 양지바른치과 원장은 “나에게 맞는 교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한 상담을 진행해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며, “교정으로 인한 고통 혹은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많다”고 조언했다.

소위 ‘철길’이라고 불리는 브라켓 교정은 통상적으로 선택되는 방식이지만 심미성 면에서 부족하고, 자가위생관리가 어려워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반면에 인비절라인은 투명하다는 점에서 심미성이 우수하며 특수 제작된 맞춤형 장치로 계획된 단계에 따라 치료가 진행된다. 가벼운 치아교정 케이스에만 적용되는 국내 투명교정과는 달리 치과의사의 역량에 따라 브라켓 교정과 동일한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이에 이치중 원장은 “인비절라인은 탈착 방식이기 때문에 필요 여하에 따라 장치를 착용하지 않을 수 있어 구강위생관리에 용이함은 물론 환자의 부담이 적다”며, “교정으로 인한 고통이 없어 식사가 중요한 성장기 아이에게도 매우 좋은 대안이 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