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국회의원 '최고 부자'…작년보다 재산 1600억 줄어든 이유는

입력 2019-03-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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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올해 재산공개 대상 289명 중 최고 부자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병관 의원은 2763억630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신고액보다 1671억 원가량 줄어든 것이지만, 재산 2위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966억9500만 원)보다 3배가량 많은 것이다.

벤처기업인 출신의 김병관 의원은 보유 중인 주식의 평가액이 크게 떨어져 재산이 크게 줄었다. 본인 명의로 된 예금 역시 465억8316만 원에서 418억3227만 원으로 줄었다.

다만 김병관 의원과 배우자가 소유한 분당 단독주택 등 부동산은 66억1700만 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김병관 의원은 벤처기업인 솔루션홀딩스를 공동 창업했고, NHN에 회사를 매각했다. 2003년 네이버의 NHN 게임제작실장, NHN 게임사업본부 부문장, NHN 게임스 대표이사를 거쳐 게임업체 웹젠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6년 1월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의해 정계에 입문한 김병관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 지역에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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