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어학원의 모기업 CDI홀딩스는 9일 KT와 함께 'KT-CDI 영어체험학습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KT-CDI 영어체험학습센터는 초등 공교육 기관에 적합한 상품으로 기존 시설중심의 영어전용교실에서 벗어나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구성된 '영어체험학습센터'이다. 청담어학원의 ESL 교육노하우를 보유한 CDI홀딩스가 콘텐츠를 제공하고, KT가 시설을 구축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KT-CDI 영어체험학습센터에서는 초등1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준별 총 4단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 단계별로 스토리 듣기(Story Listening)와 말하기(telling), 상황 별 대화(Situational Dialogue), 도서 읽기(Library)를 기본학습 콘텐츠로 제공하고 아이들의 참여 학습을 위해 수준별로 워드게임(Word Game)·연기(Acting), 노래(Song) 콘텐츠도 포함했다.
시설측면에서도 디지털 콘텐츠와 다양한 과학적 기법으로 여러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가변식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미디어 아트와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해 만든 영상물로 컴퓨터와 학습자간 상호작용이 용이한 영어학습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동작인식 기술이 접목된 전자칠판과 전용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형 영어학습을 진행하고 크로마키 기법을 적용한 가상무대를 배경으로 연기(Acting)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CDI홀딩스 김영화 대표는 "레벨 별 적합한 콘텐츠 구성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가변적 시스템으로 개발한 KT-CDI 영어체험학습센터가 진일보된 영어체험학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