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반등모멘텀 충분 '매수'-푸르덴셜투자證

입력 2008-07-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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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9일 CJ홈쇼핑에 대해 반등 모멘텀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최근 CJ홈쇼핑 주가 급락의 원인은 해외 투자 확대에 따른 기존 합작법인의 지분률 변동과 IPTV 상용화를 둘러싼 SO사업에 대한 지나친 우려감에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CJ홈쇼핑의 펀더멘털 개선에는 이상이 없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CJ홈쇼핑은 지난해 말 도입된 ERP 시스템에 근거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군 런칭에 주력하고 있으며 마케팅 역시 과거 무분별한 광고비 확대를 통한 프로모션을 제한하며 CRM 분석으로 마케팅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평가다.

그는 "2분기는 가전비중의 축소로 취급고 증가율은 미미한 수준으로 추산되지만 고수익의 의류 및 생활용품, 무형 상품 다변화 등의 영향을 반영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CJ홈쇼핑의 동방CJ 관련 지분 변동 계획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최근 CJ홈쇼핑 주가급락의 배경이 됐다는 지적이다.

안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중국 진출의 교두보가 되고 있는 동방CJ는 향후 제3자의 지분 참여를 바탕으로 2009년 상장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동방CJ의 기업공개(IPO)와 제3의 전략적 투자자의 참여가 이뤄질 경우 CJ홈쇼핑은 해외 진출을 통한 일부의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되며 기업가치도 재평가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2008년 CJ홈쇼핑은 펀더멘털 상의 근거가 뚜렷해 졌으며 해외사업의 구체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비전 또한 제시해 주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과도한 조정을 반영한 것으로 현 주가 수준에서 반등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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