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에스원에 대해 2분기 실적호전 추세 지속과 3분기 어닝모멘텀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의 2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 소폭 증가한 1930억원, 영업이익 390억원(+18.2%)으로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특검으로 인해 입주가 미뤄졌던 서초동 삼성타운 C동에 삼성전자가 입주를 시작, 관련 신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2분기에 소급적용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인건비가 3분기에 안정화돼 3분기에 어닝모멘텀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향후 풍부한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이익 환원정책에 따른 주주이익 증가도 기대된다"며 "특히 에스원의 수익모델은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경기 둔화기에 부각되는 기업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