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 두산 4세 ‘주가 조작 의혹' 수사

입력 2008-07-08 14:39수정 2008-07-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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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4들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 조사1부는 8일 전 두산그룹 4세 박중원 씨의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서울 역삼동 '뉴월코프' 본사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인 뉴월코프의 시세 조종에 주도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뉴월코프의 최대주주 박 씨는 두산그룹에서 퇴사한 후 지난해 3월 코스닥 업체인 뉴월코프를 인수, 8개월 가량 경영하다 경영권에서 손을 뗀 상태다.

뉴월코프 주식은 2002년 1월 17일 처음 상장돼 같은 해 4월 34만원까지 크게 뛰어올랐으나 이후 급락해 최근 주가는 900원대에 머물러 있다.

이로써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망에 오른 재벌가 자제들은 LG그룹 방계 3세 구본호씨와 한국도자기 창업주 3세 김영집 전 엔디코프 대표를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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