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매율 쑥쑥”…식사대용 간편식ㆍ복고 열풍에 '에그 스프레드' 인기

입력 2019-03-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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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스프레드
달걀로 만든 스프레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삶은 계란에 마요네즈, 머스터드 등을 넣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섞은 식재료인 계란 스프레드는 식사 대용이나 다양한 메뉴 활용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정미경키친의 ‘달걀스프레드’의 경우 최근 판매량이 1월 동기 대비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 스프레드가 식재료로 인기를 끌자 추가적으로 ‘미자언니네’ 감자달걀샐러드 등의 신상품도 추가 론칭했다.

‘달걀스프레드 샌드위치’ 등 가정간편식(HMR) 상품의 경우 집에서도 몇가지 재료만 간단히 구비해 빠르게 맛을 낼 수 있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인기가요 샌드위치, 옛날 사라다빵 등이 유행하면서 복고풍 식품 반열의 달걀 스프레드 역시 이전 대비 많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마켓컬리 측 설명이다.

‘정미경키친’ 달걀스프레드를 기획한 송석호 MD는 “간단해 보이지만 집에서 만들려면 손이 가는 간식, 샐러드 등에 니즈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라며 “계란은 매일 먹는 식재료이기도 해 달걀스프레드의 고객 재구매율도 아주 높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에그에그샌드위치
스타벅스는 스프링 시즌을 맞아 지난달 19일부터 ‘에그에그 샌드위치’ 새롭게 선보였다. 식빵 사이에 고소한 에그 스프레드를 넣어 부드러운 맛을 살린 샌드위치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한끼 식사로 손색없는 샌드위치를 기획하던 중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달걀을 활용한 샌드위치 상품을 고민하게 됐다”면서 “‘에그에그 샌드위치’ 속 에그 스프레드는 순수 계란 함량이 75%일 만큼 원재료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또, 바쁜 현대인들이 한끼 식사 대신 선택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크기의 상품으로 내놓은 것도 특징이다.

스타벅스 카테고리푸드팀 이은정 팀장은 “‘에그에그 샌드위치’는 현재 판매중인 콜드 샌드위치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할 만큼 연령대와 상관 없이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얻고 있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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