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5일 한국증권금융의 독자신용도(BCA) 및 조정독자신용도를 ‘a2’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증권금융의 ‘Aa2’ 장기 외화표시 기업신용등급과 ‘안정적’ 등급전망 및 ‘P-1’ 단기 외화표시 기업신용등급은 재확인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의 독자신용도를 종전의 ‘a2’에서 ‘a3’로 하향 조정한 것은 국내 증권시장에 상당히 편중된 동사의 사업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및 자금을 지원하는 공적인 기능으로 인해 동사가 시장 스트레스 상황에서 거래이행 리스크 및 유동성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증권금융의 ‘a3’ 독자신용도는 리스크가 낮고 유동성이 우수한 동사의 자산구조를 토대로 한 동사의 재무건전성, 우수한 자본적정성, 낮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이익을 고려했다. 조정독자신용도에는 모기업의 지원을 고려한 추가적인 등급상향이 적용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