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비룡 이벤트 영상 화면. (SK텔레콤)
SK텔레콤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이벤트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개막전 시구에 앞서 AR로 형상화한 대형 비룡을 전광판에 띄웠다. SK와이번스의 상징이자 상상 속 동물인 비룡이 경기장 지붕과 관중석 위를 날아다니는가 하면 그라운드 위에서 포효하는 등 마치 살아서 구장 내를 실제로 누비는 것과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SK텔레콤은 관중들이 ’5GX AR‘ 앱을 통해 응원 버튼을 누르면 비룡이 다시 힘을 내 날아오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실제 현장에서의 참여자 반응에 따라 비룡이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달리하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AR 비룡 영상은 야구 중계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방영돼 TV와 스마트폰으로 중계를 보는 야구팬들에게도 전달됐다.
전진수 SK텔레콤 미디어랩스장은 “5G 특성인 초고속 ·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초연결을 활용하면 실감 미디어의 수준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앞으로 5G 기반의 AR ∙ VR 혁신이 고객 생활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