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임직원 18명 국제도장검사관 자격증 합격

입력 2008-07-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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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임직원 18명이 최근 치러진 '도장검사관 자격증 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STX조선은 세계적 권위의 ‘도장(塗裝:Coating) 검사관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전원이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STX조선 직원들이 응시한 이번 시험은 ‘미국 국제부식공학자협회 (NACE)’에서 주관하는 ‘CIP(Coating Inspector Program) Level Ⅰ,Ⅱ’ 과정으로, 응시자들은 2개월 가량의 교육을 거쳐 7월 초에 전원 합격 통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는 STX조선 품질보증실을 책임지고 있는 표기준 부상무의 교육 참가로 직원들의 사기를 고취시켜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일궈내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NACE의 국제 도장 검사관 시험은 학습량이 많아 자격 취득이 까다로운 편이며 노르웨이 국가 기술원 산하 검사관 교육원이 관할하는 ‘FROSIO’와 함께 도장/부식 부문 세계 최고의 인증 시험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합격한 임직원 18명을 포함해 현재 STX조선에서 ‘NACE’ 및 ‘FROSIO’ 인증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은 전체 도장 부문 관리자(품질 검사, 연구, 생산 등)의 90.4%에 달해, 품질 경쟁력 강화 및 대(對) 선주 신뢰도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STX조선 관계자는 “올해 7월부터 계약되는 모든 선박에 대해 IMO(국제해사기구)의 ‘보호 도장 성능 기준(PSPC)’ 적용이 의무화되면서 선박 영업 활동에 도장 관리자들의 검증된 자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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