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반도 평화 기원하는 세계 예술인의 날 기념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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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세계 예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7일,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피스엔터테인먼트의 주최로 한반도의 평화와 제2회 세계 예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 ‘하나된 평화의 세상’이 개최되었다.
세계 예술인의 날은 올해 2번째 맞이하는 것으로 전 세계의 모든 예술인을 기리고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남북 예술가들이 모여 합동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각계 인사들이 모여 평화의 대담이 열리기도 했다. 한국외교협회 정태익 회장을 비롯해 최지원 SBS PD, 송무륭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상임위원 등 다수가 모여 한반도 평화 뿐만 아니라 평화와 예술에 걸쳐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평화의 대담에 참석한 최지원 SBS PD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예술이 정치가 넘지 못하는 높은 벽을 넘어 상호 교류와 평화를 촉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담이 끝난 이후 이어진 공연에서는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과 탈북예술가들로 구성된 평양민속예술단이 힘을 합쳐 풍성한 무대를 꾸몄으며, 북한 개량악기 연구회 회장 이영훈이 북한 대표 민족악기인 장세납을 연주했다.
이 밖에도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의 ‘원 드림 원 코리아’, 김나영 아리무용단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하나된 평화의 세상’을 위한 샌드아트, 평화의 날을 밝아오는 것을 축하하는 창작무 ‘새날이 밝았네’ 등 남북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날 열린 ‘하나된 평화의 세상’ 행사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통해 전 세계에 다국어 자막으로 송출되어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