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의 보증심사체계를 기술평가보증 방식으로 전환한 이후 기술혁신형기업에 대한 보증이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올 상반기 2조2천416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 이 중 97%가 넘는 2조1천887억원을 기술혁신형기업에 보증지원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것이다.
기보는 지난해 초부터 기술평가보증과 기술심사보증으로 이원화 돼 있던 보증심사 프로세스를 기술평가보증 중심으로 보증심사 방식을 개편한 바 있다.
기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벤처와 이노비즈기업, 기술창업기업 등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며,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