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8일 YBM시사닷컴에 대해 하반기 토익스피킹 온라인강의 성장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CJ투자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토익스피킹 온라인 강의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 포인트로 ▲상반기 계약매출의 미 발생분에 대한 이연효과 ▲방학시즌을 맞이한 토익스피킹 시장의 확대 ▲토익스피킹 온라인 강의매출의 본격적인 시현 등을 제시했다.
한편 YBM시사닷컴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5.8% 증가한 14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3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학천미디어 부도에 따른 손실분 31억원의 일시 상각으로 당기순익은 5억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YBM시사닷컴은 MOS와 컨텐츠, 온라인테스트 접수 부문의 꾸준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강의 부문이 전년대비 0.7% 감소한 43억원 수준에 머물면서 전체 성장 폭을 위축시키는 주요인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현재 성장 동력 역할을 하고 있는 MOS의 경우 하반기 접수자 증가율이 전년 대비 30% 이하로 감소하면서 점차 캐쉬카우로의 역할 전환이 예상되며, YBM잉글루는 6월말 현재 이미 107개 가맹점을 확보하는 등 연말까지 150개 가맹점과 매출 33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토익스피킹 온라인강의 부문의 경우 e-SLS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라인업이 확충되면서 본격적인 매출 시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