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케이비티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상반기 중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3배를 달성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기존 1만11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굿모닝신한증권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케이비티는 스마트카드 전문개발업체로 2006년부터 흑자전환과 함께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게다가 회사는 2분기에 229억원의 매출액과 38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혀 당초 전망치를 크게 초과해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120%, 306%에 해당하는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케이비티의 실적급증은 자바(JAVA)플랫폼 기반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경영전략과 비은행부문으로의 매출 다각화에 대한 성과가 본격화된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KTF 'SHOW'에 대한 부가서비스용 USIM(범용가입자인증모듈)카드 매출확대가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8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세계 스마트카드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상승과 함께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자사에 대한 매수의견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