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부터-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8일 삼영이엔씨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실적 증가가 예상 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송계선 애널리스트는 "삼영이엔씨는 국내 유일의 해상통신장비 토탈 솔루션 업체"이며 "매출구성은 크게 해상통신장비 48%, 항해장비 22%, 방산장비 11% 및 기타장비 19%로 이루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주요 제품은 GPS플로터, 어군탐지기, 해상조난 안전시스템(GMDSS), 선박자동식별장치 등"이며 "수출비중은 51%이며, 외화자산이 많아 환율 상승시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삼영이엔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 15% 감소한 278억원과 39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해군의 통신장비 조달이 저조했고, 국내 어선 감척으로 내수 판매가 부진했으며, 신제품 출시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연간 수주 규모가 확정된 방산 매출의 대부분이 하반기에 집중될 전망이고, 민수 부문의 수출 계약이 여러 건 있어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총 8종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선박안전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선박위치 발신장치의 의무 탑재 대상이 증가한다는 점도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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