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Q 비수기 불구 호실적 전망 '매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8일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2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성장한 2838억원, 영업이익 11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3%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매출액은 2956억원, 영업이익 1186억원을 기록한 성수기 1분기 실적과 유사한 수준으로 매출액 2720억원과 영업이익 1112억원의 컨센서스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실적호조의 가장 큰 이유는 비수기임에도 불구, 입장객의 증가세(전년비 +20%)가 지속되고 있고 VIP매출이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입장객의 경우 이미 2007년부터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에도 증가한 것은 ▲스키장을 통해 유입됐던 신규 고객이 다시 카지노를 찾고 있고 ▲레저컨텐츠 강화로 해외 여행수요의 감소를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동사의 레저컨텐츠가 강화되고 있으며, 10월에 38번 국도의 완공으로 동사로의 접근이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방문객 증가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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