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기업 인사담당자는 경쟁사에서 벤치마킹하고 싶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408명에게 ‘우리가 경쟁사보다 나은 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경쟁사에서 벤치마킹하고 싶은 점이 있다(80.4%)’고 답했고, ‘잘 모르겠다’ 12%, ‘벤치마킹하고 싶은 점이 없다’ 7.6%였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어떤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5.9%가 ‘경쟁사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경쟁사보다 못하다’ 25.3%, ‘경쟁사보다 낫다’ 18.9%였다.
이들은 각각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경쟁사보다 낫다(복수 응답 가능, 22%)’고 답한 반면, ‘경쟁사보다 못한 점은 연봉(복수 응답 가능, 24.9%)’이라고 밝혔다.
‘실제와 비교하여 귀사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나’를 묻자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비슷한 평가(71.8%)’라고 답했고 ‘저평가’ 22.1%, ‘고평가’ 6.1%로 나타났다.
‘귀사의 경쟁사는 몇 곳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5.5%가 ‘3~5개사’라고 답했고 ‘21개사 이상(27.9%)’, ‘1~2개사(24%)’, ‘6~10개사(7.8%)’, ‘11~20개사(4.7%)’ 순이었다.
인사담당자 절반은 ‘업계 관련 이슈사항이 있을 때 경쟁사 분석 및 모니터링을 한다(53.4%)’고 답했는데 ‘수시로 한다(23.3%)’, ‘매일(17.4%)’, ‘귀사 제품 및 서비스 개발ㆍ출시 전후로(2.5%)’, ‘타사 제품 및 서비스 개발/출시 전후로(0.7%)’ 순이었다.
‘경쟁사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2.7%나 됐는데 이들에게 ‘경쟁사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어차피 업체마다 비슷해서 분석 및 모니터링을 할 게 없어서(81.8%)’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