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상해종합지수, 4.6% 급등 마감...2792.40(122.51P↑)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4.6% 급등, 2800선에 근접하며 마감했다.

7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59%(122.51포인트) 뛴 2892.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3.25%, 2.56% 오른 216.76, 478.10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최근 과매도 국면 진입에 대한 인식과 함께 은행권이 발표한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증시의 급등은 금리인상 및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기 때문"이라며 "지난주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했으나 실제 금리인상을 하지 않았고, 지방순회중인 원자바오 총리가 '경제성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긴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발언해 긴축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상장사 전체 이익중 40%정도를 차지하는 은행주들이 2분기에도 실적 호전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실적 예상치를 발표했다"며 "은행주의 실적 향방이 전체 기업이익을 가늠하는 만큼, 이익둔화 우려감이 해소돼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량도 늘고 차트상으로도 지난 4월 반등과 같은 흐름이 나올 여지가 있어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3000선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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