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유가에 승무원 짐 무게 줄인다

입력 2008-07-07 15:3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대한항공이 고유가에 따른 다각적인 연료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7일부터 객실승무원 휴대 가방의 무게를 줄이는 운동을 벌인다.

객실 승무원들의 가방 평균 무게는 거리에 따라 미주·유럽은 17.5kg, 동남아 등 중거리 13.5kg, 중국·일본 및 국내선 등 단거리 노선 9.5kg이다.

대한항공은 노선별 감량 기준표를 비치해 승무원들의 휴대가방 무게를 현행 대비 평균 2kg씩 줄인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조치로 연간 5억5000만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고유가 시대를 대처하기 위해 적정연료탑재, 적정음용수탑재 등을 통해 항공기 무게 줄이기 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경제항로 및 근거리 교체공항 개발, 경제운항속도 준수 등 90여 개에 이르는 전사적인 연료절감 과제를 추진,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