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IATA 연차총회] “조양호 회장 글로벌 항공 리더십 기대”

입력 2019-03-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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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성공적 개최는 물론 이를 견인할 조양호 회장의 리더십이 기대된다.”

6월 1일 서울에서 열리는 IATA 연차총회를 앞두고 항공 및 관광업계에서 내비친 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기대감이다.

조 회장은 서울 IATA 총회에서 의장직을 맡는다. 이번 총회에서 그 동안 쌓아온 세계 항공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어떻게 발휘할지 주목된다.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업계 리더로서의 역할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IATA 연차총회를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된 것도 조 회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IATA 연차총회가 서울에서 열리게 된 것은 전적으로 조 회장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숨은 항공 외교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

실제 대한항공이 1989년 1월 국적사 최초로 IATA에 가입한 이후 조 회장은 핵심적 역할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는 1996년부터 IATA의 최고 정책심의 및 의결기구의 위원직을 20년 이상 지냈다.

2014년에는 31명의 집행위원 중 별도 선출된 11명의 전략정책위원회(SPC) 위원으로 선임돼 △주요 전략 및 세부 정책 방향 △연간 예산 △회원사 자격 등의 굵직한 결정을 주도했다.

조 회장이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까지 담당하며 국내 항공산업과 관광산업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 리더십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대한항공도 IATA의 분야별 6개 위원회 중 4개 위원회의 핵심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전 세계 항공업계를 이끄는 선도 항공사 역할을 담당해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IATA 연차총회가 대한민국의 국위선양과 국토의 아름다움, 관광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의장을 맡은 조 회장의 역할이 크고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및 조직위원장을 잇따라 맡으며 대한민국의 위상과 경쟁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기 때문에 이번에도 항공업계의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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