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창립 26년째인 우림건설은 국내외의 어려운 건설경기를 극복하고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글로벌 우림 도약을 위한 신임 총괄사장 인사를 단행하고 7월 7일 우림빌딩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림건설 심영섭 회장은 7일자로 김진호 영업 및 시공부문 사장을 총괄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진호 총괄사장은 전 한신공영 사장으로 지난 3월 우림건설에 합류해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총괄사장으로 승진발령됐다.
77년 인하대 토목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주)한양에서 건설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중동 붐이 한창이던 80년대 사우디아라이바 등 해외현장에서 현장소장 경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건설 1세대다.
이후 현 경남기업을 인수한 대아건설에서 총괄본부장(전무이사)을 역임한 뒤 지난 2003년도 한신공영 부사장을 거쳐 2006년부터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김 사장은 2002년 한신공영이 법정관리를 졸업하면서 수주확대에 주력하며 한신공영이 흑자를 내며 빠른 성장세로 돌아서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단지 내 가구별로 호소문을 발송하는 등 면대면 영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대형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잇따라 수주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우림건설은 수주잔고 7조원대 따른 효과적인 사업관리 및 내실경영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업계 인맥과 탁월한 영업력을 갖추고 관리경험이 풍부한 김진호 사장을 영입하게 되었고 그간 충분한 적응과 업무 파악이 이루어져 총괄사장으로 선임됐다고 이번 인사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