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사랑병원이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빈곤층 노인 인구의 건강한 노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받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퇴행성관절염은 발병률이 높고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질환이다. 특히 2011년 408만 명이었던 퇴행성관절염 진료 인원이 2015년에는 449만 명으로 늘어났다.
노인의료나눔재단 수술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1·2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에 해당하는 만 60세 이상의 퇴행성관절염 환자이다. 지난해 한쪽 무릎 당 평균 47만9000원이었던 지원 금액이 시행령 개정 후에는 최대 120만원까지 가능하다.
홍순우 척사랑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받아왔을 고령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