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안정적 이익성장 기대 '매수'-하나대투證

입력 2008-07-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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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7일 LG텔레콤에 대해 무선인터넷 시대의 중심으로서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2분기 'OZ' 서비스 출시와 더불어 마케팅비용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성장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18%를 기록했던 시장점유율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내년까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무선인터넷 부분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저렴한 가격정책이 지속될 경우 시장점유율 증가는 예상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4월 LG텔레콤은 리비전A 'OZ'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월 6000원의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풀 브라우징' 서비스로 무선인터넷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확대시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라며 "그 동안 이동통신사들이 소극적이며 폐쇄적으로 대응했던 무선인터넷 부분의 사업전략을 적극적이며 개방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1분기 LG텔레콤은 과열된 시장분위기 하에서도 무리한 마케팅경쟁을 회피하면서도 양호한가입자 증가를 기록했고 이동통신 3사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 및 요금대비 효율적인 서비스를 경쟁력으로 시장점유율 역시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말 기준 18%를 기록했던 시장점유율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2009년 까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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