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한-캄보디아 경제협력 강화 위한 금융 지원

입력 2019-03-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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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14일 오후(현지 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에이비에이(ABA) 은행 본점에서 아스캇 아지카노브(Askhat Azhikhanov) 은행장을 만나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캄보디아은행에 최초로 금융 지원을 하는 동시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억2700만 달러(약 1443억9000만 원)를 지원한다.

수은은 은성수 행장이 프놈펜 에이비에이(ABA)은행 본점에서 아스캇 아지카노브(Askhat Azhikhanov) 에이비에이 은행장을 만나 1000만 달러 규모의 신용장확인 한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용장확인이란 수입국 현지은행이 개설한 신용장에 대해 수은이 수출대금 결제를 확약하는 보증상품으로, 수출자는 신용장 만기 전에 선적서류 매입을 수은에 요청해 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와 별도로 수은은 신남방정책 일환으로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사업’ 및 ‘지방도로 개선사업 3차’에 각각 6700만 달러와 6000만 달러 등 총 1억2700만 달러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직후 문재인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프놈펜 평화의 궁(Peace Palace)에서 은성수 은행장과 온 폰모니로스(Aun Pornmoniroth) 경제재무부장관은 ‘국립의과대학부속병원 건립사업’에 관한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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