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때 ‘매수’-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7일 LG전자에 대해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이익 모멘텀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2분기 LG전자의 글로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원화약세와 휴대폰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5.7%, 86.1% 증가한 13조1000억원과 86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전자의 3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96.6% 증가하면서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제품의 계절성을 감안할 때 실적 모멘텀 지표는 전년 동기 지표를 통해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휴대폰수익성 하락, DD의 적자 전환, GE 생활가전 사업부의 인수 등 다양한 우려가 있지만 이들이 단기간 내 현실화 되거나 구체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주력제품들의 점유율 상승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더욱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아 밸류에이션매력과 이익모멘텀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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