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대장주인 NHN이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 공세에 견디지 못하고 주가가 17만원대 아래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NHN은 4일 오후 2시 2분 현재 전일보다 1만2600원(7.16%) 떨어진 16만3400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NHN이 올 들어 기록한 최고점 25만9800원과 비교하면 반년이 좀 넘는 기간동안 37.11%(9만6400원) 폭락한 셈이다. 또한 시가총액도 7조8639억원으로 주저 앉았다.
이같은 NHN의 몰락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날까지 19거래일 연속 NHN 주식을 총 258억7800만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에 외인의 비중도 지난달 10일 49.59%에서 48.16%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