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KRX300 섹터지수 3종 신규 출시

입력 2019-03-13 16:08수정 2019-03-14 09:34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을 아우르는 통합 대표지수 KRX300에 섹터지수 3종이 추가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섹터분류기준(GICS)에 따라 KRX300지수에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소재, 필수소비재 섹터지수가 18일 신규 출시된다. KRX300은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대표지수다.

KRX300 섹터지수는 KRX300 구성종목 중 사업분야가 유사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서 산업별 섹터의 지표 및 다양한 섹터주자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섹터지수별 구성종목은 각각 커뮤니케이션서비스 21종목, 소재 35종목, 필수소비재 31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신규 출시로 KRX300지수는 정보기술, 금융, 산업재, 자유소비재,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소재, 필수소비재 등 총 8개의 섹터별 지수를 갖추게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섹터지수는 대표지수인 KRX300을 운용하면서 섹터별 선택 투자를 통해 추가 수익을 달성하는 전략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경기 변동에 맞춰 투자하는 전략, 수익률이 높은 섹터를 선별투자하는 전략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8개의 KRX300 섹터지수가 완비되면서 KRX300의 상품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기관투자자의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유도해 EMP 발전에 기여할 것”며 “KRX300이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과 더불어 대표지수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